넷플릭스가 광고가 포함된 저가 요금제 가격을 월 7~9달러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외신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스탠더드 요금제(월 15.49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는 경쟁사인 피콕(4.99달러)과 훌루(6.99달러)
등에 비해서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 또한, 넷플릭스 요금제의 광고 분량은 스트리밍
콘텐츠 1시간당 4분으로 시간당 평균 10∼20분 광고를 보여주는 케이블 채널의 광고
분량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알려졋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올해 4분기에 최소 6개 지역에
이 요금제를 먼저 도입한 뒤 내년에 전 세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가 감소하자 저가형 광고 요금제 도입을 검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