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그래픽카드 팀의 Tom Peterson과 Ryan Shrout이 디지털 파운드리와 PC게임즈하드웨어와의 인터뷰에서 아크 그래픽카드
성능 대한 몇 가지 정보를 공개했다.
인터뷰 내용 중 가장 주목해볼 만한 점은 리사이즈바(Resizable-Bar)다. 인텔의 답변은 아크 GPU는 리사이즈바에 굉장히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으며 리사이즈바를 비활성화 한다면 전체 성능의 약 40% 가량 손해를 본다고 답변했다.
리사이즈바는 엔비디아의 RTX 3060의 공개와 함께 발표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요약하면 PCI Express 인터페이스 관련 기술 중
하나로, CPU가 그래픽카드 비디오 메모리 전체에 접근해 더 많은 메모리를 매핑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래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좀 더 나은
게이밍 성능을 얻을 수 있는 기능이다.
더 나은 게이밍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기능인만큼 좋은 기술을 지원하는 건 좋지만, 문제는 인텔 아크는 리사이즈바를 비활성화 한다면 성능이
대폭 하락한다는 것이다.
리사이즈바는 그래픽카드의 지원 여부에만 달린 것이 아니라 CPU와 메인보드에서도 동시에 지원해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AMD는 라이젠
3000 시리즈 이상, 인텔은 7세대 이상 CPU와 메인보드가 아니라면 성능 하락을 감수해야 한다.
이 부분은 실제 제품으로 확인해봐야 정확하겠지만 공식적인 인텔의 답변인만큼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은 맞는 것으로 보여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