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에 AMD가 라데온 RX 6x50 XT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AMD는 올해 자사 라인업을 더욱 촘촘하게 하며,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향을 선택하고 있다.
RX 6x50 XT 시리즈는 기존 제품들 대비 GPU 클럭과 메모리 클럭이 높게 출시되었고, 그만큼 MSRP가 상승하며, 출시 당시에는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은 가격이 형성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가격 안정화가 이루어져서 지금은 구입해 볼 만한 가격대에 머물고 있다.
그중 메인스트림급에 해당하는 RX 6650 XT는 FHD는 물론, QHD 게이밍까지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어 요즘 부쩍 높아진
QHD 모니터 게이머들에게 선택할만한 제품군이 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RX 6650 XT를 살펴 볼 요량인데, 살펴 볼 제품은 웨이코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일명 붉은악마 시리즈
그래픽카드, 파워컬러 라데온 RX 6650 XT 레드 데빌 D6 8GB 제품이다.
■ 큰 팬에서 오는 강렬한 쿨링과 RGB LED 디자인
파워컬러 라데온 RX 6650 XT 레드 데빌 D6 8GB 제품은 검회색의 메탈 커버를 베이스로 2개의 큰 팬이 제공되는 쿨링 솔루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쿨링팬 사이에는 마치 악마가 할퀸듯한 디자인이 위 아래 제공되고, 이 사이에 RGB LED를 채워 넣은 디자인이다.
또, 우측 끝부분에는 할퀸 표현이 이어지는 듯한 더 큰 RGB LED 라이팅 부분을 제공해 레드 데빌이란 이름에 걸맞는 화려한 RGB 조명
효과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후면에는 PCB 보호를 위한 백플레이트와 함께 레드 데빌 제품 특유의 문양으로 빛나는 LED도 제공된다.
이 RGB LED는 파워컬러에서 제공되는 전용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색상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이러한 파워컬러 라데온 RX 6650 XT 레드 데빌 D6 8GB 제품 중심에는 강렬한 쿨링 솔루션이 함께 하고 있다.
각각 100mm 사이즈의 팬이 듀얼로 제공되고 있으며, 듀얼 베어링 기반이기 때문에 기존 단일 베어링 쿨링 팬 대비 수명이 4배까지
연장된다 소개되고 있다.
또, 독점적인 팬 블레이드 디자인으로 공기 흐름 및 기압을 60%까지 늘려 효율적인 쿨링 환경을 제공하며, 요즘 그래픽카드에 기본
장착급인, 제로팬, 무소음 환경을 당연히 제공한다.
또, 쿨링팬 안쪽에는 PCB 기판을 전부 커버하는 수준의 넓은 알루미늄 히트 싱크가 제공되며, 4개의 히트파이프를 통해 GPU의 열을
효과적으로 방열 시키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보조 전원 커넥터의 구성은 8핀+6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는 HDMI 2.1 1개, DP 1.4 포트가 3개
제공된다.
■ 듀얼 바이오스 지원, 메인스트림 환경 커버
파워컬러 라데온 RX 6650 XT 레드 데빌 D6 8GB 제품의 기본 스펙은 GDDR6 8GB 그래픽 메모를 제공하며, 2048개의
스트림프로세서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래픽카드의 성능의 지표라 볼 수 있는 클럭은 2가지로 나뉘는데, 그 이유는 파워컬러 라데온 RX 6650 XT 레드 데빌 D6
8GB가 듀얼 바이오스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OC 모드 및 사일런트 모드인데, OC 모드의 경우 2523MHz, 부스트시 2694MHz 까지 상승한다. 조용한 사일런트 모드의 경우
2447MHz 에서 부스트시 2669MHz까지 상승한다. 메모리 클럭의 경우에는 17.5Gbps,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128bits 이다.
조용하게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싶다면 사일런트 모드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더 고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이 많은 만큼,
OC 기준으로 이번 기사에 테스트가 진행 되었단 점 참고 바란다.
테스트 PC의 주요 사양은 인텔 코어 i7-12700K, DDR5 4800MHz 16GBx2 메모리로 구성했으며, 파워컬러 라데온 RX
6650 XT 레드 데빌 D6 8GB로 게이밍을 구동시 FHD 환경과 QHD 환경 모두를 체크해보았다.
그렇다면 가장 궁금한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살펴볼 차례다.
먼저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살펴볼 수 있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의 주요 테스트, 그리고 각종 AAA급 게임을 구동 시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다.
3DMark의 경우, 전체적으로 메인스트림에 걸맞는 그래픽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스트레스 테스트 역시 99.6%로 통과하며
쿨링솔루션과 프레임 균일성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게이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게이밍 성능 부분이다. 왠만한 온라인 게임들보다는 그래픽 성능이 훨씬 요구되는 AAA급 그래픽을 제공하는
게임들 위주로 선정했다.
FHD와 QHD 환경 모두를 체크해보았는데, FHD 환경에서는 왠만한 게임들 모두 100프레임에 가까운 경우를 보여줬다. 그나마
온라인게임으로 알려진 FF14 같은 경우에는 150대 프레임을 보여줘 확실히 더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사실 AMD에서는 이번 RX 6650 XT 라인업을 FHD 게이밍 그래픽카드로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 보면, QHD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한 결과도 보여진다.
FHD 대비 확실히 낮아진 결과이지만, 평균 60프레임 이상은 보장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그래픽카드 자체적인 성능면에서 메인스트림급 게이밍에
있어서는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한가지 더 테스트를 진행해본 부분은 레이트레이싱 부분이다. 레이트레이싱 지원하는 게임을 구동시켜보았는데, 기본 옵션을 조금 낮추고
레이트레이싱을 돌리면 60프레임 이상의 어느정도 게임플레이 할만한 환경도 구성할 수 있다.
다만 QHD는 60프레임을 정복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 레이트레이싱은 사용하는 사람의 기호에 맞게 쓸 필요가 있어 보인다.
■ QHD 해상도 까지 고려한 게이밍 그래픽카드를 찾는다면
이번 파워컬러 라데온 RX 6650 XT 레드 데빌 D6 8GB 은 기존 RX 6600 XT 모델 대비 GPU 클럭과 메모리 클럭이
향상되면서 좀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도록 구성된 그래픽카드다.
기존 RX 6600 XT 라인업이 진짜 FHD 해상도용 게이밍 그래픽카드라 불렸다면, 이번 파워컬러 라데온 RX 6650 XT 레드 데빌
D6 8GB는 FHD 해상도는 물론, 좀더 여유로운 QHD 해상도로 커버가 가능한 그래픽카드라 할 수 있겠다.
또한, 현재 가격적으로도 초기에 비해 확실히 안정권에 들어선 모습이기 때문에, 구매하는데에 있어서 웃돈을 주는 것이 없는 부담 없는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최신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는 너무 비싸 엄두가 안나고, 최근 채굴 그래픽카드가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어 중고 그래픽카드는 꺼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FHD, QHD 까지 커버 가능한, 가격까지 적당한 메인스트림 새 그래픽 카드를 찾고 있다면, 이번 파워컬러 라데온 RX
6650 XT 레드 데빌 D6 8GB 제품을 한번 살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