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에서 출시한 아이폰14 프로를
구입한 일부 고객들이 불안정한 5G 셀룰러 연결 및 통화가 랜덤으로 끊기는 문제를
보고하고 있다고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 버라이즌 사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버라이즌 네트워크에서 아이폰14 프로의 5G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해당 스레드에는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사용자들의 댓글이 100개
이상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문자를 보내거나 특정 앱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자주 셀룰러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밝혔으며 통화가 랜덤으로 자주 끊긴다는
사용자도 있다. 아이폰13 프로 또는 프로 맥스 모델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사용자는 애플의 최신 iOS 16.1 베타 버전을 설치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과 버라이즌에서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