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의 3나노(nm)
공정 가격 인상 요구를 거부했다고 복수의 외신이 대만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MC는 내년 1월부터 인플레이션과 반도체 장비 및 재료가격
상승으로 제조 공정에 따라 가격을 6~9% 인상할 계획이다. 그러나, 애플은 TSMC의
가격 인상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작년 8월에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인 최대 20% 가격 인상 단행을 발표한 바 있다.
TSMC는 올 하반기 출시될 M2 맥(Mac) 제품에 처음으로 3나노
공정을 적용하고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될 A17 바이오닉 칩에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TSMC의 매출에서 25%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고객으로
협상이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향후 반도체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TSMC의 가격 인상 요구가 애플에 먹힐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