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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를 위한 다목적 소형 TV, 이노스 G32FQLED ZERO EDITION

2022/10/21 11:27:20

요즘시대는 대가족에서 핵가족을 넘어서 1인 가구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맞춰 가전 제품도 1인 세대에 맞는 소형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어 제조/수입사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TV전문 업체에서 시작하여 이젠 다양한 가전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노스에서 구글 OS를 탑재한 TV 시리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중 1인가구 또는 세컨/개인을 위한 32인치 소형 제품도 같이 출시 될 예정이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바로 이노스 G32FQLED ZERO EDITION 소형 TV 제품으로 구글 TV OS를 탑재한 독특한 개성을 품고 있다.

이노스는 저인치의 24인치, 32인치 부터 55인치와 65인치의 중급형 사이즈를 비롯해 86인치TV와 100인치에 가까운 98인치TV등 다양한 인치별 사이즈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 WEB OS 등으로 불리던 기타 제조사별 특화 OS 또는 대부분의 TV용 OS를 차지하는 안드로이드 TV OS을 거쳐 새로이 등장한 구글 TV OS를 탑재한 새로운 TV를 살펴보도록 하자.

■ 이노스 G32FQLED ZERO EDITION TV 본체

외관은 일반적인 TV의 모습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32인치 사이즈라는 것을 제외하면 지나가면서 봐도 TV인 것을 알 수 있는 전형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받침대는 거치형 TV에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재질의 꺾인 V자형 모양을 하고 있다.

후면에는 각종 연결포트와 200*100 규격의 베사홀이 위치하고 있다. 사이즈 때문인지 AC케이블은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으로 본체에 붙어있다.

아주 슬림형이라 보긴 어려운듯 하지만 작은 사이즈인 만큼 내부 기판 영역이 상대적으로 커서 두꺼워 보일뿐 바깥쪽 부분은 아주 얇다.

전면 하단 베젤과 바닥부분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지만 가운데 테두리와 뒷면은 금속재질로 되어있어 내구성을 높였다.

측면에는 3개의 HDMI 입력포트와 2개의 USB(2.0) 포트가 있다. 3개의 hdmi 포트로 PC, 콘솔 게임기등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USB 포트로는 동영상 재생을 위해 스토리지를 연결하거나 뒤에 언급할 화상통화를 위해 웹캠등을 연결 할 수 있다.

32인치라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다양한 입력 포트를 구비하여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게끔 구성하였다.

크기 때문인듯 하지만 AV 단자가 컴포넌트(5 커넥터) 단자가 아닌 컴포지트(3 커넥터) 단자인 것이 조금 아쉽다. 레트로 게임기 유저에겐 조금이라도 좋은 화질로 게임하기 위해 컴포넌트 단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 현역으로 작동중인 닌텐도 Wii만 해도 HDMI 단자가 없다.

AAA 배터리 2개를 사용하는 작고 귀여운 리모콘은 일반 TV 리모콘과는 모습이 많이 다르다. 단촐한 갯수의 버튼과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보이던 버튼과 유튜브 및 각종 OTT를 다이렉트로 실행할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특이하게 리모콘과 TV 본체는 2가지 방식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는 IR로 연결되어 TV 하단에 있는 수신부를 통해 리모콘 사용이 가능하며 두번째는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노스에서는 블루투스 연결을 권장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리모콘 수신부를 향해 조작할 필요가 없어져서 자유로운 리모콘 사용이 가능해지며 일부 기능은 블루투스 모드로 연결을 해야만 사용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 이노스 G32FQLED ZERO EDITION TV의 사용

전원을 켜서 나오는 구글 로고를 지나면 일반 TV 모드와 구글 TV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 모드로 선택할 경우 평범한 안드로이드TV로 구동되는 초기화면으로 여러 채널의 아이콘을 볼 수 있다.

상단은 기본 공중파 방송과 외부입력 선택, 세팅 관련 아이콘이 있고 하단에는 유투브와 OTT채널들, 미디어 재생등의 아이콘이 위치하고 있다.

당연히 이들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공중파 수신을 위한 RF 단자에 안테나 또는 케이블 방송등의 동축 케이블을 연결하고 유무선 네트워크 세팅을 마쳐야 한다.

공중파TV는 설정에서 채널검색을 진행 한 후 시청이 가능하다.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된 이상 당연히 디지탈 방송 채널만 잡히게 되며 검색 종료 후 초기화면에서 TV를 선택하면 공중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입력선택 화면에선 Google TV 홈화면과 TV, AV단자, HDMI 1~3을 선택할 수 있다. AV단자 부분은 아직 한자로 표기되긴 하지만 리뷰제품은 샘플 제품이기에 정식 판매되는 제품에선 모두 정상적으로 표기가 될 예정이다.

■ 간편한 설정, 손쉬운 OTT 활용

설정 부분은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설정 부분에 티비 관련 항목이 추가 된 것을 생각하면 된다. 앱스토어를 통해 Google TV OS를 지원하는 다양한 앱 설치도 가능하다.

따로 매뉴얼을 찾을 필요없이 전자 메뉴얼을 내부에 가지고 있어서 필요할 때 검색이 가능하다. 어차피 화면이 안보일 정도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건 AS센터로 가져가야 할 것이니 기본적인 부분을 검색하고자 할땐 어디에 보관중인지 모를 매뉴얼을 찾는 것보단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유투브와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은 기본 설치가 되어있다. 물론 계정등록을 하여야만 시청이 가능하다. 추가 앱 설치시 다른 OTT도 문제없이 시청이 가능하다.

■ 최신 안드로이드 TV OS 제공

이노스 G32FQLED ZERO EDITION은 OS로 최신 안드로이드 TV 11을 베이스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노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TV 글로벌 파트너로 등록된 회사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TV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그런만큼 확실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유튜브의 경우 같은 구글 계정임에도 불구하고 Google TV에 등록된 계정이 바로 연동되진 않았다. 다른 OTT 앱과 마찬가지로 사용자 계정을 추가로 입력해야만 계정 연동이 되었다. 다른 의미로 생각하면 Google TV 계정과는 별개로 유튜브용 구글 계정을 입력 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를 제외하면 일반 TV모드와 동일하므로 그외 설정이나 입력선택등은 차이가 없는것을 볼 수 있다. 그외 크롬캐스트 미러링 기능도 지원하여 안드로이드 기기의 화면을 TV에 그대로 보여줄 수도 있다.

■ 이노스 G32FQLED ZERO EDITION Google TV 모드

Google TV 모드를 선택하여 계정 입력과 필요항목에 동의를 일부 하게되면 간단하게 기본 세팅이 끝난다.

이후 바로 자동으로 추가 앱 설치가 되며 준비가 모두 마무리 된다.

홈 화면에서는 사용자에게 맞춰진 각종 OTT 플랫폼의 추천영상이 보여진다. Google TV와 기존 안드로이드 TV의 차이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기능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인터페이스가 인터렉티브하게 바뀌어서 사용자의 성향에 맞춰진 화면을 보여주게 되었다.

앱 탭에서 설치된 앱들을 볼 수 있다. 아래 설치된 아이콘을 보면 국내에서 이용가능한 대부분의 OTT를 모두 볼 수 있다. (물론 계정이 없으면 무용지물...)

이외에도 Google TV에 설치가 가능한 앱들은 마켓을 통해 추가로 설치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구글 Duo 앱을 설치하면 TV로 화상통화, 화상회의도 가능해진다.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무료로 보다 넓은 화면으로 화상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USB포트에 화상캠 연결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