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새벽, 메타가 자사의 새로운 소식을 전달하는 메타커넥트 2022를 통해 향후
메타의 방향성과 새로운 기기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메타커넥트 2022에서는 메타퀘스트2에 이은 새로운 VR 기기이자 고급형 모델인
메타 퀘스트 프로를 공개했으며, 메타 생태계로 불리는 새로운 메타의 미래를 언급했다.
먼저 메타 퀘스트 프로는 보급형이였던 메타 퀘스트 2에서 더욱 향상된 퀄컴 스냅드래곤
XR2+ Gen1을 사용하며, 더 효율높은 전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256GB가 제공될 예정이며, 메모리는 12GB, 더욱 향상된 선명도와 해상도가
특징이다. 또, 팬케이크 렌즈를 활용해 전작대비 40% 이상 얇아진 디스플레이와 더
많은 픽셀과 색영역, 향상된 명암비를 제공한다고 소개됐다.
트래킹 성능도 더욱 향상되어, 헤드셋 내외부로 10개의 센서가 탑재되어 사용자의
움직임과 환경까지 모두 감지한다고 밝혔다.
특히나 이번에는 HMD만으로 얼굴 표정부터 다리의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는
풀 바디 트래킹을 지원한다고 밝혀 VR 유저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풀 컬러 패스 스루를 지원하는 카메라가 4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게되어
더욱더 뛰어난 MR 환경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메타 퀘스트 터치 프로 컨트롤러도 발표했으며, 자체적으로 스냅드래곤
662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는 컨트롤러로, 헤드셋 의존 없이 3D 공간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고 배터리가 아닌 충전식으로 바뀌어 더욱 간편해졌다고 소개됐다.
메타는 이번 메타 퀘스트 프로는 퀘스트 3가 아니며, 새로운 고급형 라인업의
첫번째 제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