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WiFi 사용이 필수다.
최근에는 비교적 최신 규격인 WiFi 6를 지원하는 기기들이 보급화되기 시작해, 더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사용해나갈 수 있다.
하지만 WiFi 6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위해선 이를 제공하는 공유기가 있어야 하기에, 최신 유무선 공유기로의 공유기 교체를 고민하는 사용자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중 하나인 넷기어에서는 일반적인 소비자들도 손쉽게 WiFi 6 환경을 구축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사용 환경 변화에 따라 메쉬 WiFi 환경까지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이번에 선보여지는 오르비 RBR 350이다.
■ 라우터 온리, 넷기어 오르비 RBR 350


오르비 라인업은 새틀라이트와 함께 메쉬 WiFi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자주 선택되는 제품군이어서 대부분 새틀라이트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넷기어 오르비 RBR 350은 라우터 하나만 제공된다.
사실 이전에 RBK 352, RBK 353이라는 이름으로 새틀라이트 1개, 2개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으로 선보여진 바 있었던 기존 제품이다.
이번 넷기어 오르비 RBR 350 기본적인 오르비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하고자 하지만 아직 새틀라이트까지는 필요 없는 사용자들이 선택하면 좋을 제품으로 보인다.
라우터만 사용할 경우, 커버리지는 새틀라이트 유무에 따라 차이가 날 순 있어도, 성능적인 부분에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뛰어난 오르비의 유무선 환경을 구축하고 싶을때 합리적 구성해볼 수 있다.
■ 스펙, 구성, 내부 설정 환경 확인


넷기어 오르비 RBR 350은 다른 오르비 제품들과 다르게 길죽한 스탠드 스타일의 거치형태는 유지되지만,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작아진 모습이다.
스펙표에 따르면, 144 x 177 x 66 mm로, 태블릿 수준이라고 보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넷기어 오르비 RBR 350 라우터 후면에는 각종 포트가 제공되는 모습이다.
싱크 버튼을 시작으로, 기가비트 WAN 포트와 3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가 제공되며, DC 전원과 리셋 버튼이 제공되는 모습이다.

넷기어 오르비 RBR 350은 앞서 언급하기도 했지만, WiFi 6를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로, 2.4GHz에서는 최대 600Mbps, 5.0GHz에서는 최대 1200Mbps까지 지원한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AX1800이라 소개되고 있다.
또, 만약 새틀라이트를 별도로 구입해서 Mesh WiFi 환경을 구축한다면, 폭 넓은 기가비트 WiFi 커버리지를 구축할 수 있다.

넷기어 오르비 제품은 내부 설정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일단 싱글 SSID를 활용하기 때문에, 여러 무선 디바이스들에 있어서 자동으로 최적화된 무선 신호를 제공해준다. 이는 라우터 단일 범위 내에서도, 별도의 새틀라이트를 활용 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디바이스들의 지속적인 WiFi 연결성을 위한 MU-MIMO도 지원한다.
요즘엔 스마트폰, TV, 태블릿, 노트북, PC, 등등 매우 많은 전자제품들이 WiFi에 접속한다. 때문에 각 디바이스들의 영향을 받아 특정 디바이스는 빠를때 다른 디바이스는 느려지고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MU-MIMO를 사용하면 그런경우 없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제공할 수 있다.
눈여겨 볼만한 넷기어 빔 포밍+도 있다.
WiFi로 연결된 디바이스의 위치를 공유기가 파악해 보다 정밀하게 무선 신호를 집중해서 디바이스 방향으로 몰아주는 기능으로, 이로 인해 더욱 높은 신호의 WiFi 신호와 장치 연결성, 안정성을 부여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최신 WiFi 보안 규격인 WPA3 지원, 넷기어의 자체 안티 바이러스 엔진인 넷기어 아머도 사용할 수 있다.
또, OPEN VPN을 지원하며, 피싱 및 스파이웨어 차단, 자녀들의 엑세스 제한 기능들을 적용할 수도 있다.
■ 넷기어 오르비 RBR 350 음영지역 성능 테스트
기본적으로 메인 라우터만 제공되는 넷기어 오르비 RBR 350 제품의 경우에는 성능 테스트를 별도로 할 필요 없이 WiFi 링크 속도만 확인해보아도 스펙대로 성능을 제공하는 지 알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이제 공간이 넓고 나뉘어진 방으로 인한 음영지역에서다.
이럴 경우를 대비한 테스트를 지난번 리뷰에서 진행했었다. 해당 테스트 결과를 다시금 소개해볼까 한다.


새틀라이트가 없는 경우에도 음영 지역급의 위치에서 아예 WiFi가 터지지 않는 것은 아니여서 뚜렷한 음영구역까지는 아니였다.
하지만 성능이 조금 아쉬울 수 있을 듯한 결과였었다.
이런 경우 이번 넷기어 오르비 RBR 350 제품 사용자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추가적인 새틀라이트를 구매해서 커버리지는 넓히거나, 아니면 못쓰는 상황은 아니기때문에 그냥 사용하거나.
만약 음영 지역을 더 없애고 더 높은 성능을 넓게 퍼트리고 싶다면, 추가적인 새틀라이트로 음영 지역에서 2배에 가까운 WiFi 성능 향상을 이루어내는게 가능하다는 테스트 결과다.
■ 오르비의 강력함, 넓은 커버리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넷기어 오르비 RBR 350 제품은 새틀라이트가 포함된 RBK 352/353 모델에서 새틀라이트만 제외되고 라우터만 제공되는 상품이다.
오르비 제품군들은 다른 공유기와 비교해 디자인적으로 유려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공간 배치도 수월해 가정집이든, 사무실에서든 어디서든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무선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고성능 공유기 라인업이기 때문에 최근 규격을 활용함은 물론, 다양한 기능까지도 겸비해 부족함 없는 네트워크에서 WiFi를 활용케 한다.
이번 넷기어 오르비 RBR 350 제품은 기본적으로 라우터 자체만으로도 오르비의 위력을 느낄 수 있어 단일로도 충분히 쓸만하지만, 만약 이사를 가거나 네트워크 영역을 더욱 확장 시키고 싶다면 별매되고 있는 새틀라이트만 추가해 간단하게 음영지역을 타파할 수 있다.
선택적으로 오르비의 커버리지를 확장할 수 있는 만큼, 이번 넷기어 오르비 RBR 350 제품은 오르비를 사용해보고자 하지만 보다 합리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볼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는 상품이라 생각된다.
WiFi 6 네트워크 구성을 고민하고 있다면, 그중 넷기어의 오르비 제품을 눈여겨 보고 고민중이라면, 이번 넷기어 오르비 RBR 350 제품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보는 것을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