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미국 외 지역에서 6세대 아이패드 모델의 가격을 크게 인상했다고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세대 아이패드 미니 64GB 모델의 영국 가격은
479파운드에서 569파운드, 256GB 모델은 619파운드에서 749파운드로 올랐다. 이는
각각 19% 및 21% 가격이 오른 것으로 동일한 용량을 기준으로 499파운드, 649파운드부터
시작하는 신형 10.9인치 아이패드보다 비싼 수준이다.
영국 외에 EU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수준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탈리아의 경우 64GB 및 256GB 아이패드 미니 모델은 각각 559유로 및 729유로에서
18% 오른 659유로 및 859유로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 인상은 국내에도 이미 적용됐다. 와이파이 64GB 모델은
이전 64만 9천원에서 76만 9천원으로 올랐으며 256GB 모델은 83만 9천원에서 100만
9천원으로 올랐다. 또, 셀룰러 64GB 모델은 83만 9천원에서 100만 9천원, 256GB 모델은
102만 9천원에서 124만 9천원으로 올랐다.
애플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가격 인상에 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외신은 "이번 가격 인상은 인플레이션 상승 및 비용 증가, 달러 강세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