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VHPWR 파워 커넥터의 과열 문제가 논란이 되자 시소닉이 해법을 제시했다.
90도 변환 어댑터의 출시를 예고한 Cablemod 처럼 커넥터 자체를 ㄱ자 형태로
바꾼 새로운 12VHPWR 케이블을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케이블의 자세한 제원은 소개하지 않았지만 그래픽카드와 케이스 사이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꺽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임을 강조 했다.
모든 RTX 40 시리즈의 16핀 포트 방향이 동일하기에 호환성 문제도 없다는 것이
시소닉 측 설명이다.
실제, 시소닉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12VHPWR 커넥터가 직각으로 구부러진 형태인
것이 확인되는데 커넥터의 돌출 부분을 제외하면 더 이상의 여유 공간은 필요치
않아 보인다.
대략 20mm 내외의 여유 공간만 있으면 장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쉽게도 해당 케이블의 출시 시점과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시소닉의 국내 공급사인 맥스엘리트는 아직 검토 중인 사항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현재는 논의 단계이므로 추가적인 논의와 시험
등이 뒤따른 후 생산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확대 해석은 자제해 달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