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성적표가 공개됐다. ▲갤럭시Z 폴드4
▲갤럭시Z 플립4 출시 효과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익은 소폭 감소했다.
27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MX) 올 3분기 매출은 30조9200억원,
영업이익(네트워크 포함)은 3조2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소폭 줄긴 했으나,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이는 2014년 이후 3분기
출하량 중 가장 적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MX 사업부는 폴더블 등 플래그십과 웨어러블
신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부정적 환영향 지속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자원 운용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은 6400만 대, 태블릿 판매량은 700만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은
282달러였다.
삼성전자는 "4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판매량은 늘어나겠지만
평균판매가격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