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카날리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6% 감소한 3530만대로 집계됐다. 태블릿 시장은 전 분기에도 11%
하락한 바 있다.
3분기 태블릿 시장은 애플이 여전히 주도했지만 아이패드 출하량은
14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뒤를 이어 삼성전자가 3분기 660만대 출하했으나
8% 감소한 수준이다.
아마존은 320만대를 출하하며 3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프라임
데이에서 파이어 태블릿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 덕분에 출하량을 18% 늘릴
수 있었다. 레노버와 화웨이는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으나, 출하량은 각각 37%,
41% 감소했다.
카날리스 애널리스트 히마니 무카(Himani Mukka)는 "팬데믹
이후 태블릿에 대한 수요 감소는 소비자 지출에 대한 거시경제적 압박 증가로 인해
악화됐다"면서 "대면 교육이 광범위하게 재개되고 사람들의 실내 활동이
줄어드는 등 가계 예산이 줄어들면서 태블릿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드는 지출이 급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태블릿 시장 침체로 차세대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 탭 S9' 시리즈의 개발을 내년 초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