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광고를
포함하고 가격을 낮춘 새로운 광고 요금제를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한국,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9개국에 광고 베이식 요금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먼저 도입됐으며 스페인에서는 오는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새로운 광고 베이식 요금제는 광고를 시청하면 월 5500원으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베이식 요금제(9500원)'에 광고 시청을 추가한
대신 4000원 저렴하다.
다만, 새로운 광고 베이식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15초 또는 30초
길이의 광고가 콘텐츠 재생 시작 전과 도중에 표시된다. 시간당 평균 광고 시청 시간은
4~5분 정도다.
또, 베이식 요금제와 동일한 최고 720p/HD의 영상 화질로 시청할
수 있으며 콘텐츠
저장도 불가하다. 한편, ▲브레이킹 배드 ▲범죄의 재구성 ▲그레이 아나토미 등
일부 인기 미국 드라마 등은 라이선스 문제가 해결되면 광고 베이식 요금제에서도
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