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 18년 역사상
첫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전체 인력의 13%에 해당하는 1만 1천 명
이상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말 현재 메타는 모두 8만7천
명을 고용 중이다.
저커버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될 때 세계는 빠르게
온라인으로 이동했고 전자 상거래의 급증은 엄청난 수익 성장으로 이어졌다.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전자 상거래와 온라인 트래픽이 영구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투자를 크게 늘리기로 결정했으나, 이는 오판이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메타는 2023년 1분기까지 신규 고용을 동결하고 더 효율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앞으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와 같은 소수의 높은 우선순위의 성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메타에서 해고된 직원들은 퇴직금, 남은 유급 휴가 수당,
향후 6개월 동안의 건강 보험료를 메타로부터 지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