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업체별 시장 점유율(출처:카운터포인트)
2022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TOP 10 베스트셀링 모델(출처:카운터포인트)
삼성전자가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80%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인플레이션 여파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인기와 갤럭시Z 플립4와
폴드4 출시 효과에 힘입어 84%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 하락했지만,
2분기 대비 7% 점유율이 상승했다.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애플은 아이폰 14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3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인하여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갤럭시Z 플립4 ▲갤럭시Z
폴드4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폴드4의 경우에는 비싼 가격에도 전작 대비 발열
및 마감재 개선을 통해 호평을 받으면서 전작 대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저가
모델 중에서는 ▲갤럭시 퀀텀3 ▲갤럭시 점프2 ▲갤럭시 버디2 등 가성비를 앞세운
통신사 전용 모델들이 인기를 끌었다. 아이폰 중에서는 아이폰13 프로 모델이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이윤정 연구위원은 "2022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 Z 플립 4와 폴드 4의 출시효과에 힘입어 선전했지만,
4분기 상황은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속되는 소비 위축
분위기 속 4분기 들어 갤럭시 Z 플립 4와 폴드 4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고, 10월
출시한 아이폰 14 시리즈 수요가 몰리고 있는 프로와 프로 맥스의 초반 공급에 차질을
겪으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