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4일, 꾸준히 VR을 선 보여왔던 PICO에서 PICO 4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 했다.
필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리 PICO의 최신 VR인 PICO 4를 경험해볼 수 있었는데, 당시 새로운 VR기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체험 해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그 기회가 마련됐다.
3년여만에 열리게되는 부산 벡스코의 지스타 2022에서 PICO가 공식적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PICO 4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준비했다고 알려왔기 때문이다.
필자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PICO 4를 경험해보러 제1 전시장 C21 PICO 부스를 방문했는데, PICO 부스에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PICO 4를 체험해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어 VR 체험에 대한 참관객들의 열기가 느껴졌다.

지스타의 체험존에서 다시 체험해본 PICO 4의 두번째 경험은 환경 때문인지 간담회 당시보다 훨씬 나은 경험을 선사해줬다.
첫 체험으로 중앙에 위치한 사각의 링에서 PICO 4를 활용해 VR 파이트 같은 움직임이 많이 요구되는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 PICO 4 VR HMD가 가벼워진 만큼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했던 우려와 다르게, 가볍지만 앞뒤 밸런스 있게 무게가 균형을
이뤄 뛰어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는 후면에 배터리를 장착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여, 적절한 무게 분산의 결과로 생각된다.
PICO 4는 올인원 VR로 선 없이 자유로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게임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도 매력적이였다.
PICO 4가 착용시 느낄 수 있는 쿠션 라이닝의 느낌도 푹신하기 때문에 착용감에
꽤나 신경 쓴 제품임을 다시한번 느끼며 쾌적하게 VR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VR을 활용할때 주변 환경에 따른 안정성 부분도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PICO 4 HMD를 살펴보면, 4개의 슬램 카메라를 통해 외부 환경을 정밀
트래킹해 안정성도 고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매핑 기능과 함께 PICO 4 컨트롤러에 탑재된 적외선 센서를 활용, 사용자의 손을 더 정밀하게 트래킹할
뿐만 아니라 열 감지 및 공간 인식으로
VR을 착용하고 있을때 현실 사물로 부터 사용자가 사물에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이번 체험존에서는 안내직원도 있고, 중앙 체험존의 경우 링으로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그래도 과도한 움직임은 여전히 위험할 수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 VR을 즐길땐 조금
더 여유 있는 공간을 찾고, 주변 사물과 거리를 두고 시작 하는 것이 여전히 필요하다.
이번 PICO 체험존 중앙 사각의 링에서는 일반적 체험 뿐만 아니라 이번 지스타 기간동안 PICO 파이트 매치가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PICO 굿즈등의 다양한
상품을 수여한다. PICO 4 체험도 해보고 경품을 받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보여진다.

중앙 체험존 오른편에는 Play 존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여기는 중앙 체험존과는 다른 VR 게임들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Play존에서는 중앙 체험존 과는 다른 좀더 다양한 게임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어 있었다.
PICO 4가 제공하는 여러 VR 게임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만큼, 차분히 다양한 VR 게임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이쪽을 먼저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PICO 부스 반대편에는 또다른 2가지 체험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먼저, 쉐어 존에서는 즉석 사진이 나오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PICO와 함께하는 기념사진
을 남길
수 있다.
당연하게도 개인 소장이 가능하다.


그 옆에는 게임보다는 PICO 4로 비디오 콘텐츠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릴렉스 존이 운영됐다.
PICO 4의 특장점중 하나를 여기서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 쿠션에 편안하게 앉아서 영상을 PICO 4로 감상할 수
있었다.
체험시 PICO 4에서는 4K+ 해상도의 고해상도 영상 시청이 제공된다. 고화질도
고화질이지만 VR로 영상을 볼때 넓은 시야각이 매우 중요하다. 시야각이 적으면 화면이
고화질이여도 굉장히 답답하기 때문이다.
PICO 4로 영상을 볼때는 그리 답답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넓은 느낌의 105도의 시야각을 지원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고화질의 디스플레이와 넓어진 시야각을 느낄 수 있었고,
시야각 및 고화질 영상이 시너지가 되서 그런지 확실히 더욱 몰입되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체험에서 PICO 4의 3D공간효과, 360도 서라운드 스테레오 사운드
스피커로 더 몰입감 있는 체험도 가능했다. 시끄러운 주변 환경에서도 몰입해서 이름처럼 릴렉스, 힐링
받을 수 있었던 체험이다.

이번 PICO 부스에서는 여러 VR 게임들과 영상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었지만, 체험 시간 관계상 PICO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만큼의
다양한 게임 모두를 현장에서 경험할 순 없었다.
만약 PICO 4를 구매하거나 소유 한다면, 체험존에서 제공하던 것 외의 다양한 게임들도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고 크레이지 월드나 올인원 스포츠 같은 게임은 바로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기대작인 워킹데드와 피키 블라인더스는 출시 예정, PICO 독점으로 출시 예정인 저스트 댄스 2023은
내년 출시 된다고 알려와 인기 시리즈 및 기대작 VR 게임들도 차차 선보여질 예정이다.
PICO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개발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향 콘텐츠도 적극 선보일 계획도
있다고 밝혀, 앞으로 국내 VR 게임도 PICO 4로 경험할 수 있을 날이 곧 다가올 것이라
판단된다.

필자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두번째 PICO 4 체험이였는데, 간담회때 잠시 즐겨본 것 보다 더욱 진득하게 체험해볼 수 있었고, 첫 체험
보다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구성되어 있어 오랜만에 재미있는 VR 경험이였다.
옛 무겁고 거추장 스러웠던 VR로 인해 부정적인 VR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PICO 부스에서 PICO 4를 경험해보면, 확실히
업그레이드되고 개선된 최신 VR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VR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생길 것으로도 생각된다.
이번 지스타 2022를 참관하게 된다면, 요즘 등장하는 최신 VR이 얼마나 성장하고
진화했는지 제대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PICO 부스를 방문해 PICO
4를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그리고 만약 지스타 2022의 기간내에 방문하기가 어렵다면, 서울 및 경기권에서는 여러 일렉트로마트 및 일부 롯데하이마트에서 체험존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며, 부산에서는 해운대 일렉트로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VR이
궁금하다면 체험존에 방문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