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가 1일 ‘2022 올해를 빛낸 앱’과 ‘2022 올해를 빛낸 게임’ 수상작을 발표했다.
매년 연말 구글플레이는 엔터테인먼트,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유저들한테 사랑받은 올해의 앱과 캐주얼, 인디 등 한 해를 빛낸 올해의 게임을 발표한다. ‘2022 올해를 빛낸 베스트 앱’에는 ‘Disney+’, 베스트 게임에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선정되었으며, 이용자가 직접 투표해서 뽑은 ‘2022 올해를 빛낸 인기 앱’에는 ‘네이버 페이’, 인기 게임에는 ‘블루 아카이브’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장기화된 팬데믹 시대를 반영한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들과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서서히 증가하며 여행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앱들이 사랑받았다. 올해를 빛낸 앱•게임 수상작을 살펴보면 우리의 일상 생활에 팬데믹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또 이로 인한 우리의 삶이 얼마나 많이 변화했는지 엿볼 수 있다.
뉴노멀이 된 ‘비대면’•‘비접촉’
길어지는 팬데믹 영향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비접촉 서비스가 강세를 보였다. 언제 어디서나 전화 진료와 약 배달을 받을 수 있는 닥터나우가 ‘2022 올해를 빛낸 선한 영향력 최우수 앱’으로, 다양한 컨텐츠의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는 CLASS101은 ‘2022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최우수 앱’으로 꼽혔다. 또한 지갑 없이 언택트로 결제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는 ‘2022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최우수 앱’, ‘2022 올해를 빛낸 인기 앱’ 2관왕을 달성했다.
콘텐츠 풍년, 엔터테인먼트 앱 인기
모바일로 편하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수의 콘텐츠 플랫폼 앱이 주목받았다. 인기 영화, 오리지널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Disney+가 ‘2022 올해를 빛낸 대상 앱’으로 선정되었으며, 인기 웹툰, 만화, 소설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미스터블루가 ‘2022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최우수 앱’에 이름을 올렸다. 더 큰 화면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신설된 대화면 앱 부문에서는 Wavve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엔데믹 신호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코로나블루를 이겨내기 위해 여행 등 야외 활동이 많아져 대한항공 My가 올해를 빛낸 웨어 앱 부문 최우수로, 제주패스가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 최우수로 선정됐다.
오리지널 원작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대작 게임
게임 부문에서는 이미 인기가 증명된 게임과 오리지널 원작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레전드 원작의 강렬한 콤보 액션을 모바일 환경에 완벽히 구축하고 완성도 높은 도트 그래픽까지 가미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2022 올해를 빛낸 대상 게임’,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오랜 기간 꾸준하게 사랑 받는 Pokémon GO가 ‘2022 올해를 빛낸 장수 최우수 게임’으로, 리니지 W가 ‘2022 올해를 빛낸 경쟁 최우수 게임’으로 각각 선정됐다. 많은 유저들이 오랜시간 동안 기다려온 디아블로 이모탈은 ‘올해를 빛낸 스토리 최우수 게임’ 및 ‘올해를 빛낸 태블릿 최우수 게임’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
탄탄한 세계관으로 무장한 게임들
게임을 보다 더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 중 빠질 수 없는 것은 ‘세계관’의 설정이다. 유저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탄탄한 세계관 줄거리는 재미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심금을 울리는 감동도 선사한다. 진정한 마음을 찾을 수 있는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 하츠네 미쿠는 ‘올해를 빛낸 캐주얼 최우수 게임’으로, 지하 도시 신도림에 들어가지 못해 지옥에서 강해지는 신도림 with NAVER WEBTOON은 ‘올해를 빛낸 인디 최우수 게임’으로 선정되었으며, 거대 학원도시 키보토스에서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블루 아카이브가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을 수상했다.
최윤정 구글플레이 한국 파트너십 총괄은 “팬데믹 장기화와 디지털 전환이 이어지는 환경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앱들이 올해를 빛낸 앱•게임으로 선정되었다”며 “올 한 해 유저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운 경험을 안겨 준 훌륭한 앱과 게임을 개발한 개발사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구글플레이는 개발자와 유저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 2022 올해를 빛낸 앱
▲구글플레이 2022 올해를 빛낸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