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갤럭시 태블릿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판매 중인 갤럭시탭
가격을 최대 22만원 인상했다.
보급형 모델부터 고급형 모델까지 모두 가격 인상이 적용됐다.
가장 저렴한 ▲갤럭시 탭 A7 시리즈 ▲갤럭시 탭 A8 시리즈는 3만 8500원이 올랐으며
▲갤럭시 탭 S6 라이트 ▲갤럭시 탭 S7 FE 시리즈는 각각 7만 7천원, 11만원이 올랐다.
또, ▲갤럭시 탭 S8 ▲갤럭시 탭 S8 플러스 모델은 14만 9600원이
올랐으며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탭 S8 울트라 모델은 22만원이 올랐다. 특히, ▲갤럭시
탭 S8 512GB 5G 모델 가격은 212만 8500원에 달한다.
삼성 태블릿 중 가격이 200만원을 돌파한 것은 ▲갤럭시 탭 S8
512GB 5G 모델이 처음이다. 삼성의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 원자재 가격 인상에 고환율까지 겹친 영향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가격 인상을 신호탄으로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3 시리즈
출고가 인상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은 그동안 반도체 부족으로 원자재값이 상승한 상황에서도
신제품 출고가 동결 정책을 유지해왔지만, 내년부터는 적극적으로 제품 가격에 반영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