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문인식 안전성이 최대 25억배 강화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2.0
패널을 2025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복수의 외신이 샘모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삼성은 몇 달 전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학술대회인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22에서 OLED 2.0을 위한 일체형 지문 감지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기술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여러 개의 지문을 동시에 읽을 수 있다. 만약, 3개의 지문을 동시에
사용해 인증할 경우 하나의 지문을 사용하는 것보다 안전성이 최대 25억배가 향상될
수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 지문 센서 개발업체 ISORG 최고경영자(CEO)Dieter
May는 최근 OLED-Inc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이 2025년까지 OLED 2.0 패널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공급업체이지만, 애플이 삼성의 올인원(AIO)
멀티 지문 스캐닝 기술을 사용할지는 불분명하다. 애플은 2012년 보안 및 ID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오센텍(AuthenTec)을 인수한 후 이듬해 터치ID가 탑재된 최초
아이폰 '아이폰5S'를 선보였으며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부터 터치
ID 대신 최초 3D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