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근거리 무선 파일공유 서비스 '에어드롭'(AirDrop)을
사용시간 제한을 iOS 16.2 전체 사용자로 확대하고 있다고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드롭을 사용할 경우 애플 기기 간에 이미지, 문서 또는 비디오와
같은 파일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현재 에어드롭은 ▲수신 끄기 ▲연락처 ▲모든
사람 등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현재 ▲모든 사람 옵션을 사용할 경우 에어드롭을 사용해 가까운
곳에 위치한 다른 모든 아이폰 사용자로부터 파일과 사진을 받을 수 있지만 iOS 16.2
버전에서는 10분으로 제한된다. 애플은 앞서 iOS 16.1.1 버전에서 '모든 사람'에게
공유할 경우 서비스 시간을 10분으로 제한한 바 있다.
애플은 "쇼핑몰이나 공항과 같이 혼잡한 지역에 퍼지는
스팸 콘텐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지만 얼마전
중국 시위대가 에어드롭 서비스를 사용하여 시진핑과 중국 정부에 반대하는 포스터를
퍼뜨리자 에어드롭 정책을 변경했다는 설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