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의 리드타임(주문부터 제품 수령까지
기간)이 출시 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해외 매체 애플 인사이더가 투자은행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기준 한때 34일까지 길어졌던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의 리드타임은 JP모건의 최근 조사에서 22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모델의 리드타임도 4일로 줄었다.
아이폰14 시리즈의 리드타임 개선은 아이폰14 시리즈의 80% 이상이
생산되고 있는 폭스콘 중국 정저우 공장의 생산 라인이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공장 안에 갇혀 지내던 노동자들이 집단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지난달 말에는
노동자들은 사전에 약속받은 월급과 인센티브를 제공받지 못하자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지면서 생산 차질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