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의 첫 클램쉘 폴더블폰
'파인드 N2 플립'이 글로벌 출시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인도 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에 따르면 CPH2437 모델 번호를
가진 오포 '파인드 N2 플립'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했다. '파인드
N2 플립'은 블루투스 SIG 인증도 획득한 상태다.
'파인드 N2 플립'은 경쟁 모델인 갤럭시Z 플립4, 레이저 2022보다
압도적으로 큰 3.2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60Hz OLED 패널, 382 x 720px)가 특징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날씨 확인부터 카메라 뷰파인더, QR코드 결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120Hz 주사율 및 최대 1600니트 최대 밝기를 지원하는
6.8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080x2520)가 탑재됐으며 차세대 힌지 시스템이 적용돼
가운데 주름 현상이 거의 보이지 않고 완전히 접혀진다. 다만, IP 방수 및
방진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하드웨어 사양으로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9000+ 칩셋으로 구동되며
최대 16GB 램, 최대 512GB 스토리지, 44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3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후면에는 50MP 메인 카메라 + 8MP 초광각 카메라, 전면에는 32MP 카메라가
제공된다.
FCC 및 블루투스 인증을 획득한 '파인드 N2 플립' 글로벌 변종은
유럽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분기 기준 글로벌 클램쉘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Z 플립4는 50% 이상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파인드 N2 플립이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Z 플립4의 시장 점유율을
얼마만큼 잠식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