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애플워치 울트라'의
디자인이 변경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외신은 홍콩 하이통 증권 제프 푸 분석가를 인용해
애플이 차기 애플워치 울트라에 OLED 대신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푸 분석가는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애플워치 울트라는
OLED 대신 마이크로 LED 패널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1.93인치보다
더 큰 2.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더 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더라도 베젤을 줄이는 방식으로 전체 크기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애플워치 울트라에 탑재가 예상되는 마이크로 LED 패널은 높은
해상도와 밝기(휘도) 구현이 가능하고 기판 크기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제조 비용은 OLED 및 미니 LED보다 비싸다.
한편, 애플워치 시리즈 최고급 모델인 '애플워치 울트라'는 항공우주
등급 티타늄으로 제작됐으며 애플워치 역사상 가장 크고 밝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금까지 출시된 애플워치 모델 가운데 가장 정확한 GPS
성능을 제공하며 배터리 사용 시간 역시 역대 애플워치 모델 중 가장 긴 최대 36시간에
육박하는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애플워치 시리즈8 대비 2배 강력한 WR100 방수 등급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