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전기차가 사고로 화재가 발생하며 운전자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25분쯤 세종시 소정면
운당리 국도 1호선을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차량은 전소됐으며 운전자 A 씨(36)는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충남 천안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차량을
정밀 감식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인력 65명, 차량 27대가 출동해 2시간 50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두 화재 모두 전기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차량은 파나소닉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