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2024년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6 프로(가칭)' 모델에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ID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국내 매체 더 일렉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프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페이스ID
센서를 내장할 계획이다. 안면 인식에 사용되는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 기능은
사용하지 않을 때 보이지 않으며 전면 카메라 구멍만 보이도록 하여 몰입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디스플레이 업계 소식에 정통한 로스 영 분석가 및
밍치궈 애플 분석가 역시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4년 출시되는 아이폰16
프로 모델부터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ID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내장하는 기술은 ZTE 및 모토로라
등 중국 업체들이 일부 모델에 적용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개발한 언더패널카메라(UPC) 기술을 갤럭시Z 폴드3 모델에 처음 적용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17년 노치 디자인을 처음 사용했으며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4 프로 라인업 2종에는 '다이나믹 아일랜드' 디자인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올해에는 아이폰15 라인업 4종 모두 '다이나믹 아일랜드' 디자인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