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12일(현지시간) 삼성 소식을 전하는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지난해
말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 프로젝트를 위한 새로운 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 LED 패널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비교해
더 밝고 명암비가 더 좋으며 색 재현력이 뛰어나다. 또, 직사광선 아래에서 시인성이
훨씬 좋으며 전력 효율도 높아 스마트워치의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안에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 개발을 완료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르면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에 적용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이 개발한 마이크로 LED 패널은 애플에 공급될 가능성도 있다. 홍콩 하이통
증권 제프 푸 분석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출시되는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에 OLED 대신 마이크로 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