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 폴드4 사용하는 MS 빌 게이츠…차세대 서피스 듀오 디자인 바꿀까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삼성전자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4'를 사용한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13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세션을 진행하면서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물한 갤럭시Z 폴드4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작년 레딧 AMA 세션에서도 '갤럭시Z 폴드3'를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MS가 개발한 서피스 듀오 대신 갤럭시Z 폴드 시리즈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MS는 지난 2020년 1세대 안드로이드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를 선보였으며, 2021년에는 2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2개의 분리된 화면을 힌지(경첩)로 연결하는 폼팩터가 적용됐다.

그러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3세대 서피스 듀오는 듀얼 스크린 대신 갤럭시Z 폴드 시리즈처럼 싱글 폴더블 스크린 폼팩터로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