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모델보다 14배 빠른 프로급 성능 '맥 미니' 나왔다.. 85만원부터 시작

17일(현지시간) 애플이 강력한 M2 및 M2 프로 칩을 탑재한 신형 맥 미니를 공개했다.

신형 맥 미니는 M2 모델과 M2 프로 모델로 출시된다. M2를 탑재한 맥 미니는 4개의 고성능 코어 및 4개의 고효율 코어로 구성된 8코어 CPU와 10코어 GPU를 제공한다.

최대 24GB 통합 메모리와 100GB/s의 대역폭을 갖춰, 어도비 포토샵 이미지 편집 속도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0%1 빨라졌으며 ProRes 가속기를 맥 미니에 추가해, Final Cut Pro 내 영상 편집 등의 작업을 두 배 이상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대 2개의 8K ProRes 422 영상 스트림(초당 30프레임) 또는 최대 12개의 4K ProRes 422 영상 스트림(초당 30프레임)을 동시에 재생할 수 있다.

또, M2 프로 모델은 맥 미니 최초 프로급 성능을 제공한다. 8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의 고효율 코어를 갖춘 최대 12코어 CPU와 최대 19코어 GPU를 탑재한 M2 프로는 M2 대비 두 배에 달하는 200GB/s의 메모리 대역폭, 그리고 최대 32GB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차세대 뉴럴 엔진(Neural Engine)은 M1 대비 40%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최대 5개의 8K ProRes 422 영상 스트림(초당 30프레임) 또는 최대 23개의 4K ProRes 422 영상 스트림(초당 30프레임)을 동시에 재생할 수 있다.

애플은 "M2 프로 탑재 모델의 속도는 최고속 사양의 인텔 기반 맥 미니 대비 최대 14배 빠르다"고 강조했다.

M2 및 M2 프로를 탑재한 신형 맥 미니는 17일부터 미국을 포함한 2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는 24일부터 배송받을 수 있다. 2월 3일부터는 호주, 중국, 홍콩, 일본, 마카오, 뉴질랜드 등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형 맥 미니 가격은 M2 모델이 85만원부터 시작되며 M2 프로 모델은 179만원부터 시작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