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실리콘 밸리에 불어 닥친 감원 바람이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어졌다.
스카이뉴스와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
중 감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전 세계에 근무하는 221,000 이상의 직원 중 5%를
대상자에 넣을 계획이라고 한다.
아직 공식 발표가 있던 것은 아니라서 대상 규모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이 소식이
사실 일 경우 약 10,000 여명 이상이 직장을 잃게 된다. 공식 발표는 빠르면 내일 쯤
있을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트의 이번 감원은 지난 해 실시된 컨설팅 및 고객 관리직에 대한 감원과는
별개로 진행되어 주로 기술직이 타겟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야 나델라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용과
수익 성장이 일치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감원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팬더믹 기간 중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몸집을
키워왔던 기업들이 장기 불항을 대비하기 위해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도
2020년 이후 50,000 여명을 추가 고용한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