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1850만대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1280만대보다 44% 늘어난 수치다.
작년 폴더블폰 시장은 여전히 삼성전자가 주도했다. 삼성의 지난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82%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은 앞서 2025년까지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폴더블폰으로 채운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구글을 비롯해 원플러스, 리얼미 등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의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가칭)'는
5월 열리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기 '갤럭시Z 폴드5'
모델에 새로운 물방울 힌지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힌지 시스템이 적용된
갤럭시Z 폴드5는 틈이 없이 완전히 접혀지고 폴더블 패널의 주름 현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