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차기 아이폰15 시리즈 중 최상위 프로 맥스 모델에
잠망경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LG이노텍이 잠망경 모듈용 OIS(손떨림방지)
액추에이터를 공급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외신은 국내 보고서를 인용해 국내
업체 LG이노텍과 자화전자가 '아이폰15 프로 맥스' 잠망경 모듈용 OIS 액추에이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LG이노텍, 자화전자의 공급 비중은 각각 70%, 30%으로
추정된다.
자화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볼 가이드 기반 액추에이터를 개발해왔으며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 A54 및 갤럭시S23 시리즈에도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볼 가이드 기반 액추에이터 채택으로 스프링식 액추에이터를 애플에 공급해왔던
일본 알프스 알파인과 미즈미는 올해 공급망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탑재되는 잠망경 형태의 폴디드
줌은 멀리 있는 사물을 당겨 찍는 역할을 하는 망원렌즈를 세로가 아닌 가로로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를 최소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