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의 최신 M2 프로/맥스 기반 맥북 프로 기본 모델과 M2 기반
맥 미니 기본 모델에 탑재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성능이 이전 모델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및 맥루머스는 512GB SSD를
탑재한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 및 256GB SSD를 탑재한 맥 미니가 이전 모델보다 느린
성능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블랙매직 디스크 스피드 테스트(Blackmagic Disk Speed Test)
앱을 사용해 진행된 테스트에서 맥미니 256GB 모델은 읽기 및 쓰기 성능 모두 약
1500MB/s를 기록하며 이전 모델보다 30~50%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512GB SSD를 탑재한 맥북 프로 14인치 모델의 경우 읽기
및 쓰기 테스트에서 각각 3154 MB/s, 2973MB/s를 기록했는데, 이는 M1 프로 기반
512GB SSD를 탑재한 이전 모델이 기록한 3950MB/s, 4900MB/s보다 현저히 느린 속도다.
최신 맥북 프로 및 맥 미니의 느린 SSD 성능은 이전 모델 대비
적은 수의 낸드(NAND) 칩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매체에 따르면 14인치 맥북 프로
내부에는 마더보드 전면에 낸드 칩이 하나만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이전
모델에서는 마더보드 전면에 128GB 낸드 칩 2개, 후면에 128GB 낸드 칩 2개 등 128GB
낸드 칩이 총 4개가 장착됐다.
외신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일상적인 사용에서 성능 저하 영향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읽기 및 쓰기 속도는 여전히 매우 빠르고 벤치마크 테스트
등 극단적인 경우에서만 성능 저하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성능 저하가 마음에 걸린다면 512GB 모델 대신 1TB(테라바이트)
모델이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