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차기 아이폰15 시리즈 중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또는 울트라) 모델에만 와이파이(Wi-Fi) 6E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30일 보도했다.
애플이 작년에 출시한 11인치 및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비롯해 최근 출시된 신형 맥북 프로 및 맥 미니 모델에는 와이파이 6E가 도입됐지만,
아이폰14 라인업에는 도입되지 않았다.
앞서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보고서를 통해 "2023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5 모델에 와이파이 6E 표준이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모든
모델에 채택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D8x" 코드명을 사용하는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와이파이 6E로 업그레이드 되지만, "D3y" 코드명을
사용하는 아이폰15 기본 모델은 와이파이 6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파이 6E는 와이파이 6(802.11ax)를 확장한 표준 규격이다.
이 표준은 2.4GHz와 5GHz 주파수에 추가적으로 신규 대역인 6GHz 채널을 지원해 주파수
간섭 영향이 적으며 이론상 최대 2배 빠른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
다만, 와이파이 6E 속도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넷기어(Netgear), 에이수스(Asus),
링크시스(Linksys) 등 여러 업체에서 출시한 와이파이 6E 라우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