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계정 공유 제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넷플릭스
계정 공유' 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하고 한 가구 내에 함께 사는 사람에 한해 계정을
공유하도록 서비스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위치 제한없이 요금제에 따라 최대 4명까지 동시
접속 등 계정 공유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회원의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의 디바이스에서
로그인되거나 계속 사용되는 경우, 해당 디바이스가 넷플릭스 시청에 이용되기 전에
회원에게 이를 인증하도록 요청하거나 회원의 넷플릭스 이용 가구로 변경하도록 요청한다.
디바이스 인증은 기본 계정 소유자의 이메일이나 휴대폰 번호로
링크를 전송하고, 링크를 열면 4자리 인증 코드가 표시된다. 해당 코드를 15분 이내에
인증 요청 메시지가 표시된 기기에 입력해야 한다.
넷플릭스는 계정에 로그인한 디바이스의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 디바이스 아이디(ID) 및 계정 활동 등 정보를 바탕으로 기본 위치에 연결된
디바이스인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만약, 여행 중이나 다른 위치에서 넷플릭스를 사용할 경우 기본
계정 소유자(또는 기본 계정 소유자와 함께 사는 사람)는 디바이스를 인증할 필요가
없지만, 장기간 넷플릭스 이용 가구 외부에서 머무는 경우, 디바이스를 인증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될 수 있다.
넷플릭스는 국내 계정 공유 유료화 시점 및 요금은 밝히지 않았지만,
3월 중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