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일(한국시간)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마친 뒤 기자 간담회에서
"갤럭시S23 시리즈는 올해 10% 이상 판매성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초반이지만 글로벌 이동통신사·대형유통·리테일
등 거래선의 초기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갤럭시S23 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점유하며 시리즈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23
울트라는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 중에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CPU 및 GPU 클럭이 오버클럭된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칩셋이 독점 탑재됐다. 또, 갤럭시S23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최상위 울트라 모델에는 갤럭시 최초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한편, 노 사장은 이날 언팩 행사에서 삼성의 차세대 먹거리로
확장현실(XR)을 꼽으며 "퀄컴, 구글과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새로운 XR 생태계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