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하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만 이코노믹 데일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실리콘 웨이퍼 시장에서 가격 하락
소식이 전해진 것은 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가격 하락은 주로 현물 시장이 주도하고 있지만 장기 계약 물량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일부는 상반기 구매 물량을 하반기로 연기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무래도 고객사의 4분기 가동율이 크게 떨어지다 보니 재고량이 늘어 날 수 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이미 5~6개월 수준의 재고가 쌓였다는 것이다.
덕분에 시장 상황에 민감한 현물 가격이 내려간 상황인데 지금 당장은 6인치 웨이퍼만
타격을 받았지만 주력 사이즈인 12인치 웨이퍼도 일부 고객이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가격이 내려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