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5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애플워치
울트라'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공급업체 오스람(Osram)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5년부터 마이크로 LED 기술의 관련 수익을 보고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대량 생산 주문이 2025년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과 하이통 증권 제푸 푸 등 일부
전문가들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애플워치 울트라가 이르면 2024년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마이크로 LED 패널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비교해 더 밝고 명암비가 더 좋으며 색 재현력이 뛰어나다. 또, 직사광선
아래에서 시인성이 훨씬 좋으며 전력 효율도 높아 스마트워치의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애플워치용 마이크로 LED
백플레인을 위한 소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마이크로
LED 생산 라인은 2024년 하반기 중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