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계정공유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다고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해당 국가 사용자들은 주시청 장소를
설정해야 하며 함께 살지 않는 사용자를 위해 계정당 2개의 보조 계정 설정이
허용된다.
또, 넷플릭스는 계정공유자에 대해서는 캐나다 7.99캐나다달러,
뉴질랜드 7.99뉴질랜드달러, 포르투갈 3.99유로, 스페인 5.99유로의 추가사용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현재 비밀번호 공유 제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3월부터 단속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계정공유 시 3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칠레·코스타리카·페루 3개국에서 처음 시행했으며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올해 1분기 중에 계정공유 금지 및 추가 과금 정책을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3월부터 계정공유 단속이 시작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넷플릭스 측에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