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챗봇 시장에 참전을 선언했다.
10일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 2022년 4분기 및 연간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연내 AI 기반 버티컬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챗GPT 같은 초거대 AI 모델의 등장은 카카오에
기회이자 위기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는 글로벌 기업들과 같은 상황에서
경쟁하기보다 카카오브레인이 가진 한국어 특화 AI 모델인 KoGPT를 활용한 AI 서비스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은 2021년 GPT-3 모델의 한국어 특화 AI 언어 모델
'KoGPT'를 공개했다. KoGPT는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 값을 보여준다.
또 ▲주어진 문장의 긍정과 부정 판단 ▲긴 문장 한줄 요약 ▲문장을
추론해 결론 예측 등 언어를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과제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