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GB와 16GB 그리고 32GB가 전부였던 소비자용 PC 메모리 시장에 새로운 용량이
추가됐다. 16GB 보다 50% 많지만 32GB 보다 25% 적은 24GB DDR5 모듈이 등장한 것인데
커세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커세어는 자사 벤젠스 라인업에 24GB 모듈을 추가했다. 양면 기준으로 용량을
두배 늘린 48GB 모듈도 함께 투입된다.
속도나 타이밍은 기존 모듈 보다 메리트가 크지 않지만 더 많은 용량을 필요로
했던 이들에겐 괜찮은 사양으로 알려졌다. 24GB 모듈 2개로 구성된 벤젠스 5200C38의
가격도 192.48달러라서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48GB 모듈 2개로 구성된
모델은 최저 가격이 392.64달러부터 시작한다.
24GB와 48GB에 이어 96GB 메모리 키트도 공급될 예정이라고 하니 DIMM 슬롯 4개를
기준으로 384GB를 실현할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참고로, 24GB와 48GB DDR5 모듈에는 16Gb가 아닌 24Gb 칩이 사용된다. 기존 8GB나
16GB, 32GB 모듈은 8Gb나 16Gb DRAM을 24GB를 만들어 내는 것이 불가능했는데 DDR5
부터 24Gb 칩이 양산되면서 24GB 단위의 DDR5 메모리 모듈 구성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