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이 올해 예상보다 빨리 스냅드래곤 8 3세대
프로세서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외 매체 샘모바일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퀄컴은 일반적으로 12월 서밋을 열고 플래그십 차세대 칩셋을
공개한다. 작년에는 11월 중순 스냅드래곤 8 2세대 칩셋이 공개됐지만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에는 이르면 10월 말 차기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셋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셋은 각각 ▲Lanai ▲SM8650라는 코드명과
모델 번호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세대 칩셋은 2세대 칩셋의 1+4+3
코어 구성과 다른 1+5+2 코어 구성으로 제공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온라인에 유출된 스냅드래곤 8 3세대 엔지니어링 제품의 초기
벤치마크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은 애플 A16 바이오닉과 비교해 싱글 코어는
3%, 멀티 코어는 15% 가량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또, 칩셋의 전력 소비도 20% 더
감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냅드래곤 3세대 칩셋은 삼성의 차기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된다. 갤럭시S23 시리즈처럼 전용 칩셋이 전량 탑재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0개의 CPU 코어로 구성된 엑시노스 2400 칩셋이 일부 모델에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