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내년에 4세대 아이폰 SE 모델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 SE 4 개발을 다시 시작했으며 자체 5G 베이스밴드 칩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궈 분석가는 지난 1월 보고서에서 애플이 자사 공급망에 2024년
아이폰 SE 4 생산 및 출하 계획 취소를 통보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기존 전망을 수정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4세대 아이폰 SE 모델은 6.1인치 아이폰14
기본 모델의 섀시를 기반으로 LCD 대신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또, 4나노(nm) 공정으로 생산되는 애플 5G 베이스밴드 칩을 사용한다. 현재 계획은
Sub-6GHz만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24년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에도 애플 5G 베이스밴드
칩이 사용될지는 불분명하다. 궈 분석가는 "애플이 mmWave 및 위성 통신과 관련된
기술적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이 2024년부터 자체 개발한 5G 베이스밴드 칩을 사용한다면
향후 2~3년 동안 퀄컴의 애플 비지니스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궈 분석가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