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파이낸셜타임스
삼성전자가 작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른 모든 OEM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폴더블폰을 출하했다고 해외 매체 샘모바일이 파이낸셜타임스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작년 폴더블폰 시장에서 폴더블폰은
총 142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중 삼성은 1200만대에 약간 못 미치는 폴더블폰을
출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에 이어 화웨이가 작년 한 해 동안 200만대의 폴더블폰을
출하했으며, 오포, 비보, 샤오미, 아너 등 중국 업체들을 합친 출하량은 총 1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의 출하량은 고작 4만대에 불과했다.
작년 4분기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대 최악의 혹한기를
보냈지만 연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023년
폴더블폰 출하량이 올해보다 두 배 늘어난 3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은 오는 8월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열고 차기 갤럭시Z 플립5,
갤럭시Z 폴드5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2023년 말까지 1500만대의 폴더블폰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