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프리미엄 가상현실(VR) 헤드셋
'퀘스트 프로' 가격을 500달러 인하했다.
6일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퀘스트 프로 모델 가격을 기존 1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출시 후 4개월여 만이다.
가격 인하는 북미 지역에서는 오는 5일부터, 그 외 다른 지역에서는
15일부터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을 인하한다"고 가격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메타 퀘스트 2 256GB 가격도 기존 500달러에서 429달러로 인하됐다.
128GB 기본 모델 가격은 400달러로 유지된다. 메타는 작년 제조 비용 상승을 이유로
메타 퀘스트 2 128GB 가격을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256GB 가격은 400달러에서 500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는 올해 말까지 차세대 퀘스트 V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이를 위해 올해 매출의 20%를 VR 기술을
개발하는 리얼리티 랩(Reality Labs) 사업부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