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21일 국내 서비스 돌입

애플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오는 21일 국내 상륙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오는 21일 국내에 애플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당초 현대카드는 애플과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 출시를 준비해왔지만,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하면서 다른 카드사에서도 출시가 가능하다. 다만 카드사들은 아직 애플페이 서비스를 놓고 저울질 중이어서 출시 초기에는 현대카드만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페이는 근접무선통신(NFC) 단말기를 갖춘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 계열사 등이 NFC 단말기 교체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코스트코, 이디야커피, 폴바셋 등도 단말기를 교체하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 7일(현지시간) 뉴스룸을 통해 애플페이 한국 도입을 공식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