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PU는 불량률이 상당히 낮은 PC 하드웨어중에 하나지만, 그래도 아주 가끔 A/S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매우 적은 확률이긴
하지만 그런 부분을 간과할 수 없는 만큼, 이러한 상황에서 정당한 A/S를 받기 위해 정품 CPU를 선택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인텔 정품 CPU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는 인텍앤컴퍼니,피씨디렉트,코잇 3개의 유통사를 통해 판매 되고 있으며, A/S 역시 각 유통사에서
A/S센터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사실, 지난해 통합 A/S에서 유통사별 A/S로 변하면서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다소 예상되었었지만, 다시금 타 유통사 제품도
유통사 3곳의 A/S센터 어디서든 접수가 가능하게 되면서 예전과 같지만 다른 통합된 느낌을 가져다주고 있다.
케이벤치에서 인텔 CPU의 타 유통사 A/S 접수 가능과 같은, A/S 정책의 변화를 맞이한 3사 유통사중 하나인 '인텍앤컴퍼니'
A/S센터를 찾아가 A/S 환경과 정책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준비해보았다.

자기 소개를 부탁드린다.
인택앤컴퍼니 고객지원센터에서 CPU A/S 고객 응대 및 기술 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 정봉균 팀장입니다.
바로 질문을 드려보겠다. 지난 해 통합 A/S 센터 정책이 각 유통사 별 A/S 방식으로 정책으로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
'통합'도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으나, 각 유통사에서 재고를 받아 운영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보니 빠른 교체 지원에 한계가 있고, 각
유통사별로 서비스 차별화 및 경쟁력을 가지고 고객을 응대하여 병행수입 시장에 대한 대응을 한층 더 강화 해 보고자 했습니다.
유통사별 A/S 방식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은 없었는지?
분리됨으로 제품 확인 후 각 유통사 센터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만, 현재 각 유통사 센터가 서로 근접해 있어 A/S 접수 시
고객분께 해당 유통사 센터로 안내/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유통사별 A/S 방식으로 인해 유통사측에서도 문제가 생기진 않았는지?
현재까지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유통사 제품 A/S 결정으로 사실상 통합 A/S 센터가 세 곳으로 확장된 느낌인데, 이러한 변경의 이유와 진행 시기가
궁금하다.
앞서 첫 질문에 답변 드린 부분과 같으며, 진행은 작년 4월부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타 유통사 제품의 A/S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접수 진행 후 타 유통사로 전달이 가능하며 고객분께 안내 후 각 유통사 센터로 A/S제품을 전달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방해주신 고객분께서
급하게 처리하셔야 하면 위치를 찾아 안내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전달. 택배로 잘 못오는 경우도 유통사 쪽으로 전달 해드리고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구매했던 유통사로 찾아갈 경우, 좀더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또, 타 유통사로 접수하게
되면 처리 지연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데 그 이유도 궁금하다.
CPU 불량이 발생하였을 때 교환처리를 각 유통사센터 진행하고 있어 조금 빠르게 진행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 유통사로 접수하면
AS제품을 전달 및 인수인계 해야 하는 과정이 있어 지연이 발생됩니다.

A/S 센터의 업무에 대해서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다. CPU는 고장률이 높지 않은 PC 하드웨어중 하나인데, 그래도
A/S가 필요해서 찾아오는 소비자들의 주된 CPU 불량 증상 사례를 소개해주신다면?
여러 증상이 있으나 대표적으로 부팅불량, 다운, 블루스크린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자신의 CPU가 고장 났는지 판단하는 불량 체크 방법이 있다면?
부팅 문제의 경우 요즘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부팅 코드나 상태 LED표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윈도우상에서 점검을 할 수 있는 인텔 프로세서
진단 도구를 통해 간단히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불량이나 문제가 생긴 CPU 수리 서비스 진행 방식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CPU의 경우 수리 진행을 하지 않으며 동일 새제품으로 교환해 드립니다. 다만, 보증은 원 구매자에만 A/S가 가능한데, 국내 시장
환경상, 시리얼 번호를 확인 정품이면 교환을 해드리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병행과 정품의 구분은 어떻게 되는지?
병행제품 시리얼은 확실히 구분되며, CPU 및 박스에 있는 2D코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약 CPU의 물리적인 손상이 있을 경우의 A/S는 어떻게 되나?
소비자 과실의 경우, 교환 및 A/S가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A/S를 받고 싶은 인텔 정품 CPU 구매자들에게 쉽고 빠른 A/S 신청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시면 좋겠다.
정품스티커를 버리지 마시고 PC본체등에 부착하여 AS진행 시 해당 유통사센터를 이용하면 빠르게 점검이 가능하고 정품스티커가 없다고 하여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3곳 유통사센터에서 접수해주시면 확인 후 전달해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