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차기 갤럭시Z 폴드5에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메인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IT 전문가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3
울트라에 탑재된 200MP 아이소셀 HP2 센서를 갤럭시Z 폴드5에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폴드4와 동일한 카메라 모듈을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갤럭시Z 폴드5'에 아이소셀 HP2 센서 탑재가 불가능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비용 증가 및 디자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Z 폴드5에 새로운 물방울 힌지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물방울 힌지 시스템은 휴대폰의 양쪽 반쪽 사이에 틈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접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전 제품보다 두께를 더욱 얇게
구현할 수 있고 가운데 주름 현상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삼성이 S펜 내장 슬롯까지 포기할 정도로 차기 폴더블폰의
두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무리하게 아이소셀 HP2 센서를
탑재해 디자인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샘모바일은 "삼성이 200MP 아이소셀 HP2 센서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소프트웨어 최적화 등 다른 방식으로 갤럭시Z 폴드5 카메라 경험을 개선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