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레딧
삼성전자가 최근 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S23 울트라
시리즈로 촬영한 달 사진의 진위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두 개의 망원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중 하나는 230mm 잠망경 설정을 가지고 있다. 각 망원 카메라에는 10MP 해상도,
듀얼 픽셀 PDAF 및 광학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을 지원한다.
망원 카메라 중 하나는 f/2.4 조리개를 가지고 있으며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며 다른 하나는 f/4.9 조리개와 10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망원 카메라
2개를 함께 사용하면 스페이스 줌(100배 줌)으로 사진과 비디오를 캡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출시 당시 '스페이스 줌' 기능을 이용하면 달 사진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최근 외신은 갤럭시S23 울트라 달 사진 위에 인공지능(AI)
이미지 오버레이를 적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 레딧 사용자는
인터넷에서 흐릿한 달 사진을 구해 갤럭시S23 울트라로 촬영한 결과 선명한 달 사진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울트라가 달 사진에 AI
기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지 오버레이를 적용해 디테일을 더하지는
않는다며 일부 주장을 일축했다.
삼성은 "사용자가 달 사진을 찍으면 AI 기반 장면 최적화
기술이 달을 주 피사체로 인식해 멀티-프레임 구도를 위해 여러 장을 촬영한 뒤 AI가
디테일한 화질과 색감을 높여준다"며 "사진에 이미지 오버레이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자는 AI 기반 장면 최적화(Scene Optimizer)옵션을
비활성해 사용자가 촬영한 사진에 대한 자동 디테일 향상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