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앞선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기업과 협력을 확장하며,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프로젝트의 국가 디지털화 달성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최근 화웨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 몬샤아트(Monsha'a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일 개최된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포럼인 비반 2023(BIBAN 2023)에서 이뤄졌다.
화웨이는 몬샤아트와의 협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소기업들이 e커머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협력을 촉진하고, 통신 기술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첨단 솔루션들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화웨이는 비반 2023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ICT 솔루션, 친환경 디지털 파워 등 다수의 혁신 기술을 시연하고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및 화웨이 클라우드 스타트업 프로그램, 간소화된 네트워크 솔루션 및 스마트 오피스, 디지털 에너지 및 협업 생태계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사우디 중소기업청 몬샤아트와의 협약에 앞선 지난 MWC 2023에서 화웨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의 5.5G 혁신과 F5.5G로의 진화를 지원하는 다수의 MOU를 체결했다.
먼저, 화웨이는 자인 KSA(Zain KSA)와 손잡고 5.5G 시티(5.5G City) 공동 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5.5G로의 진화를 위한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개인, 기업 및 정부 고객 대상의 확장 가능한 서비스를 한층 확대하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5.5G 발전에 기여하는 선구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사우디 비전 2030에 명시된 국가 디지털화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동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화웨이와 사우디 텔레콤 컴퍼니(이하 stc)도 F5.5G 및 F5.5G 산업 표준에 따른 합의와 제품 및 솔루션 협력을 포함한 전광(all-optical)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MOU는 초대형 대역폭, 초고속, 최상의 경험, 네트워크 자율 주행 요건을 충족하는 전광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stc의 디지털 전환 전략 추진을 가속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뿐 아니라 화웨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화웨이 클라우드는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안전하고 선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클라우드 부문 사업 부서를 신설하고, 지역 내 디지털 전환 지원을 목표로 향후 5년 간 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및 AI 기술의 채택과 구현을 촉진하고, 정부뿐 아니라 공공, 금융, 통신, 유틸리티, 석유 및 가스, 운송, 유통, 제조,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등 전 산업 분야의 고객이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