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음질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으로 유명한 퀄컴의 aptX와 aptX HD를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주말, 안드로이드폴리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퀄컴은 aptX와 aptX HD 인코더를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프로젝트(ASOP)에 무료로 개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미 관련
패치를 지난 11월 배포한 상태라고 한다.
해당 패치가 적용되면 라이센스 문제로 aptX나 aptX HD를 지원하지 못했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와 관련된 별도의 계약을 요구하거나 제약도
없어 장치 당 6,000 달러로 알려진 라이센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다.
단, 퀄컴이 개방한 aptX와 aptX HD 코덱은 소스 기기에 사용되는 인코더라서 이를
지원하려는 오디오 기기들은 여전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야만 디코더 사용이 가능하다.
aptX 계열의 가장 최신 버전인 aptX Adaptive와 게임에 특화된 aptX Low Latency도
무료로 전환할 계획이 없어 실질적인 혜택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